'신흥 부촌' 서판교 타운하우스가 뜬다…신고가 속출 | |
---|---|
일반 | |
【 앵커멘트 】
"천당 아래 분당."
서울과 가깝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분당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꼽히죠.
최근에는 특히 분당 서판교 일대 주택에서 신고가 기록이 쏟아지며 동판교에 견줄만한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청계산 자락에 자리 잡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일대.
아래로는 운중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왼쪽 서판교로 불리는 이곳에는 성냥갑 일색의 아파트촌은 없습니다.
대신 고급 타운하우스와 연립·단독주택이 자연과 어우러져 오랜 아파트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혜선 / 경기 성남 운중동
- "공기도 좋고요.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사는 것도 좋고요. 이제는 살다 보니까 아파트로 다시는 못 돌아갈 것 같아요."
서울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주거지를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일대 부동산 시세가 뛰고 있습니다.
최근 한 타운하우스의 전용면적 53㎡ 가구가 8개월 만에 40% 오른 6억 원에 팔리는 등 곳곳에서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분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 단독주택의 30%대 가격에 정원 있는 주택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찬호 / 올림종합건설 분양팀장
- "서울에서 치열하고 복잡하게 사시던 분들이 지금 저희 쪽에 굉장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원생활 같은 느낌, 편안한 느낌…. 동네가 워낙 조용하다 보니까."
2025년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이 예고된 서판교 일대.
교통 호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친환경 명품 주택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
첨부파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