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끝난 미군용 렌털하우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체결로 미군이 반영구적으로 주둔하게 돼 평택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국에 분산돼 있던 미군 부대는 물론 주한미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미8군사령부 등 핵심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고 있다. 미군 가족을 위한 학교·병원 같은 편의 시설 등도 조성되고 있다. 미군 해외 주둔 단일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군 이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직간접 고용 유발로 평택 지역에 약 18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에는 다른 호재도 많다. 고덕신도시의 입주와 삼성전자 이전 등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수서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한다. 이로 인한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이어주는 4.7㎞ 구간의 KTX 직결공사 등으로 평택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독채형 단지 ‘평택 고덕 파크하임’
올림종합건설은 평택 공군기지 후문 인근에 독채형 단지 ‘평택 고덕 파크하임’을 분양 중이다. 현재 미군이 거주 중이며 임대 계약이 100% 완료됐다. 미군 주택과가 임대료(월세)를 내고 있으며, 올림종합건설이 분양 계약을 맡고 있다. 미군 주택과와 임대 계약을 맺으므로 공실 염려가 없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평택 고덕 파크하임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303-26 일대에 들어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군기지 후문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30분 안에 부대로 복귀해야 하는 미군의 주거 조건을 충족한다.
평택 고덕 파크하임은 미군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독채형 단지로 설계됐다. 단지는 총 10가구로 구성된다. 각 가구는 연면적 210~228, 대지 면적 305~434로 이뤄져 유형별로 크기가 다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크기는 지상 2층 규모며, 내부는 미군과 미군무원이 선호하는 4룸으로 구성된다. 층마다 욕실이 설치됐고, 법정 주차 대수보다 많은 2대의 주차장을 갖췄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개별 정원과 넓은 거실 공간도 제공한다.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가전과 가구를 기본으로 제공해 입주 시 비용을 들여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올림종합건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재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적으로 거둘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택은 산업단지와 광역 교통망, 꾸준한 주택 수요로 부동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역인 데다 특히 전국의 미군부대가 몰리면서 렌털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화(031-701-0045)로 미군 주택과와의 임대 계약, 임대 수익 등에 대해 상담, 안내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초 저금리 시대의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확실한 솔루션을 확인하세요~~